국내여행

전주 한옥마을

백합사랑 2016. 2. 12. 09:14

전주 한옥마을

전주는 천년고도 왕조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도시다. 전주 한옥마을은 우리 나라에서 유일하게 도심속에 잘 보존된 약 700여채의 한옥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도시한옥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도시형 한옥군은 서울, 대구,  경주 등에도 있으나 전주의 교동, 풍남동 일대에 형성되어 있는 도시한옥군은 지구형상, 건물형태 및 구조, 골목길 등이 양호한 상태로 보전되어 있는 유일한 지역이며 그 규모도 가장 크다. 전주 한옥마을을 이루는 집들은 일제하에서부터 산업사회로 급속히 진행하던 1970년대까지 꾸준히 지어진 집들이 대부분이며 대부분의 집들이 1970년대부터 각종 규제에 묶여 개보수없이 그대로 보존되어와 도시발달 과정에서 발생된 우리나라 주거문화 발달과정을 시간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공간으로서의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을 한참 지나 향교로 왔는데 향교 옆에는 박진 효자비와 비각이 있습니다


향교 문은 만화루라는 루각문이네요

루각을 지나 일월문을 지나면 대성전이 보입니다

이곳엔 공자님의 존영을 모셔놓았습니다


공자님 존영

보통 향교들에는 대성전 문을 꽁꽁 잠궈두어 내부 모습을 볼 수 없는데 이곳엔 문을 활짝열어 보여주어 참으로 좋았습니다.


대성전  옆문으로 가면 명륜당이 있고 주변에 다른 건물들도 많이 있네요




향교 안에는 350년에서 400년이  넘는 보호수 은행나무들이 여러그루 있습니다



내가 보는 쪽에서 루각 오른쪽엔 공헌자들의 비석이 있습니다

향교를 부지런히 둘러보고  다시 오목대를 향해서 가는데  표지판이 잘 없어 지나쳤다가 다시 찾았습니다


이 계단을 올라야 오목대가 있답니다 - 생각지도 못한 계단이 계속 이어집니다 그래도 기왕에 나섰으니 올라보자고 우린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힘드니까 쉬면서 한옥마을도 감상하고 ~

드디어 오목대가 보입니다

오목대梧木臺

전라북도 기념물 제 16호

오목대는 고려 우왕 6년(1380년) 운봉황산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이성계가 개선길에 잠시 머물렀던 곳이다.

오목대는 태조이성계가 황산대첩을 거두고 귀경길에 전주에 들러 일가친지를 불러모아 잔치를 벌이고 '대풍가'를 읊었다는 곳이다.   이를 기념해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蹕遺止)태조가 잠시 머물렀다는 뜻'라는 고종 친필의 비를  1900년(광무 4)에 세웠다.


비각 옆엔 오목대루각이 있는데 1988년에 전주시장과 여러시민의 뜻을 모아 만들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오목대를 대려오면 당산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이곳은 정동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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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라도 4대 별미중 하나인 전주비빔밥으로 점심


'태조로' 라는 표지석

전주 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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