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계신 아파트 뒷산이 좋다고 그곳을 걸은후 점심을 맛있는 식당으로 모시겠다고 하시는 선배 회원님 말씀에 따라 아파트 뒷산이니까 잠간 걸을 정도로 생각하고 따라 나섰는데 앓고 일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80이 넘으신 어르신보다 더 뒤에 홀로 떨어져 걷게 될줄이야 ?
앞에 가신 선배님들 걱정하시며 돌아보시고 염려해주시고 어찌나 죄송스러운지?
더우기 밥맛이 없어 먹는둥 마는둥 조금 먹고 가서 더욱 그랫던것 같기도 하고 ㅎㅎ
해발 300m도 않되지만 울창하게 우거진 숲이 용인에 그것도 아파트 뒷산에 그런곳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좋았다.
내가 건강했다면 너무 좋았을 곳인데 이날은 정말 힘들었다
1시간이 넘는동안 걷는다는 것이 다른 때 몇 시간 걷는것과 같았다.
다른분들은 모두 걷기에 아주 적당하다고 좋아들 하신 곳 ㅎㅎ
보라산 입구에서 산에 오르면 음료수가 있어야 된다고 음료수를 사러가신 분들을 기다리고 있는 중
산수국 앞에서
두갈래 길에서 우린 공세동 쪽으로~~
정말 힘들어 난 그만 가고싶었지만 모두 나보다 다 어르신들이신데도 오르시고 계셔서 말도 못하고 억지로 따라 올랐다
드디어 보라산 높이 215m 정상!
그렇게 힘들게 1시간 20분이상 걸어서 정상에 올랐다
정상 한 켠에 쉴수 있는 공간들
회원님들 늘 맛난것을 너무 많이 싸오셔서 점심을 시키면 많이 남기는 일이 많아 이번엔 점심을 맛있게 먹기 위해 아무것도 안싸오기로 했는데 그래도 산에 오르면 막걸리가 있어야한다고 몇 분이 슈퍼까지 가셔서 막걸리 몇 병과 물 몇 병을 사오셨다 . 난 생각없이 물도 준비 안해갔다가 주신 물로 얼마나 감사히 마셨는지?
이 산엔 물이 안보였다.
하산 하려면 또 한시간 가까이 내려가야 한다는데
어떤 분은 정상에서 직선으로 내려가면 바로 우리가 가려는 식당 장수촌집이 있다는 말에 그곳으로 가셔서 나도 따라 가고싶었지만 모두 함께 가시는 길을 따라 가는게 나을것 같아 한참을 걸어내려와서 다시 차 가져오신 선배님들의 차를 나누어 타고 20여분 갔는데 먼저 산에서 직선으로 내려오신분은 정말 바로였다면서 5분도 안걸렸다고 하신다 ㅎㅎ
장수촌 식당
닭백숙도 맛있지만 걷절이 동치미 모두 맛이 좋았다
용인 한보라마을 아파트에 사시는 회원님께서 내신 장수촌 누룽지탕백숙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온김에 기흥저수지 드라이브도 시켜주신다는 오늘 주최해주신 선배님 덕에 저수지까지 ~~
기흥저수지 곁에 있는 조정 경기장 건물이라고 ~
저수지 주변
기흥저수지
빈이라는 커피샾에서 모두 커피를 신청하는데 난 눈치 보이지만 힘들어서 빙수를 택했는데 빙수 한 그릇 12000원
미안해서 여러분에게 조금씩 떠 드렷는데 사실 맛은 없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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