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

백합사랑 2016. 10. 1. 11:01

공항 전망이 좋은 푸드코너에서 저녁을 가볍게 먹기로


한국에서 저녁 19시 20분 비행기 출발이었는데 베트남 다낭호텔에 도착하니  한국시간 1시 반이고 2시간이 늦은 하노이 시간으로 밤 11시 반

비안호텔 로비에 있는 기념품 숍

밤에 오느라  힘들었다고 아침 11시까지 푹~  쉬라고 11시 반에  관광시작한다고 가이드의 선심?  ㅎㅎ

다낭 [Da Nang]
5세기 참파왕국의 수도 미선 유적과 동양 최대의 백사장, 역사적 항구가 있는 도시 다낭은 최대 상업 및 항구 도시이자 베트남의 다섯 개의 직할시 중 하나이고, 베트남에서 네 번째 큰 도시이다.
베트남 유네스코 문화자원 7곳 중 4곳이 베트남 중부(다낭)에 위치해 있다.

 


난 평소 베트남 음식을 좋아해서 쌀국수도 있고 먹을 것이 많은데 먹을 수 있는 위의 한계 ?  ㅎㅎ 


넉넉한 아침 시간 덕에 호텔 가까이 있는 한국편의점 구경에 나섰다

한국 먹거리는  없는게 없이 갖추어져 있다.  우린 한국먹거리보다 베트남 먹거리를 찾아 기웃거렸지만 많은것이 있지는 않았다 .  라면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며느리의 설명 덕에 나도 라면을 몇 개 사봤다

보이는 통처럼 생긴 유리집은 하노이 시청 건물


우리가 타고 다니는 관광버스 안에 운전기사가 모신 관음보살 상

가기전에 베트남이 우기라하여 여행사 싸이트 날씨를 보면 매일 비오는 표시가 나와서 약간 걱정을 하며 비 대비를 단단히 하고 갔는데 날씨는 우릴 도와 주는듯 매일 청명하고 ,   우리가 도착한 첫날밤에만 비가 살짝 내려주었다 ㅎㅎ





우리가 갈 첫 번째 관광지는 링엄사(靈應寺)로   Son Tra 해변 끝 산중턱에 위치 2003년에 지어진 절이자 비밀의 사원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만큼 많은 영험한 기운이  감도는 다낭의 새로운 관광명소이다 대웅전앞 18나한상은 2m가 넘는 대리석을 깎아 만들었으며, 다낭 시내를 굽어보는 68m 되는 해수관음상이 있다.

이절은 그동안에 치룬 전쟁 때 전사한 고혼들을 위해 지은 절이기도 하여 이름도 영응사라한다고 함

링엄사 대웅전 앞에서

벽화가 입체그림

대웅전 안에 모셔진 불상 주불은 석가모니불이고 석가모니물을 중심으로 오른쪽엔 지장보살과 왼쪽엔 관음보살을 모셨다

법당 안 한 편엔 신도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인듯

법당 내 벽에는 나무로 조각된 벽화들이  걸려 있다



링엄사에는 멀리서도 보이는 68미터의  해수 관음상이 모셔져 있다




68m의 해수관음상


바닷가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조개탕은 무한 리필이라는데 먹을 것이 너무 많아 리필할 틈이 없었다 ㅎㅎ

파란 나물 이름이 모닝글로리인데 한국의 김치처럼 먹는 것이라고

한국에서는 못먹어본 김국이라는데 우리김보다는 약간 거칠긴해도 괜찮았다

음식들이 깔끔하고 맛이 좋다



어딜 가나 음식점이나 상가앞 집앞에도 모셔진 신상


자몽 한 개 3$이라 좀 비싼 편이지만 내가 좋아해서 한 개 샀는데 아직 철이 아닌지 덜 달았지만 어찌나 큰지 2틀을  먹었다 ㅎㅎ


점심식사 후에 가이드가다낭 시내에 위치한 아름다운 백사장 '미케비치' 해변에서 망고쥬스 코코넛쥬스 커피 중에 마시고싶은 것으로 선택하라고해서  난 위에 좋다는 코코넛쥬스로 ~~



미케비치(My khe Beach)는  다낭 시내에 위치한 아시아에서 가장 긴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지가 선정한 세계 가장 아름다운 6대 해변에 선정되기도 했다는 곳.

 바닷가에는  요즘 해양스포츠 대회 중 


우리가  오전에 다녀온 링엄사가 멀리 보인다

우리나라 해운대 해변 모래사장은 1킬로미터 정도인데 이곳 미키해변의 길이는 1400킬로라는 대단한 길이다


아름다운 대리석산으로 이루어진 다낭비치의 블루마운틴(오행산 )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블마운틴이라고 불리우며, 베트남인들의 민간 신앙인 물 나무 금 땅 불을 상징하는 5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어서  5행산으로 불린다.    그 중에 우리는 물을 상징하는 수산(水山) 동굴을 관광  동굴안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다.  산 입구에서는 각종 대리석 공예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수산 꼭대기까지  177계단을 오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마주하는 사원과 크고 작은 동굴들이 있다는데

 덥다고 가이드가 우리는 동굴안에 있는 지옥 관람만 하고 오란다. 나 혼자라면 끝까지 올라보고 오련만 많은 사람들을 따라야 하니까 ........ 


지옥에 들어가면 보살 상이 모셔져 있다 관음상도 지장보살상도

동굴 안에 밑으로 내려갈 수록 지옥의 고통을 받는  중생들이 보인다

이곳은 十王이 모셔진 곳으로 염라대왕 앞에는 업경대도 있다


도자기마을 관람

왼편 사진의 할머님은 93세의 할머님으로 도자기의 인간문화재이신분이라함

오른쪽은 도자기 만드는 시현을 하고 계신분

이뿐 도자기들도 많지만 무게도 있고 눈요기만 하는 것으로 족하고,   옆에 나무는 노니나무라고

투본강 보트투어로  목공예 마을이동

배에 타니  시원한 사탕수수주스를 준다

목공예마을에 있는 공예품으로 대통령 상을 탄 것인데 팔지도 않고 보존 전시하고 있다고

불교 인구가 70%가 넘는 국가답게 불상들의 공예품이 많다

참고로 이곳 천주교 신자는 20%이고 나머지 10%는  토속신앙이라고

목공예마을을 관람한 후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호이안 고대항구도시 [ Hoi An Ancient Town ]  구시가지 관광
1999년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약 180년전의 거리와 오래된 목조 가옥들이 늘어서있는 거리는 동남아시아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실크로드의 중요거점으로 활약하며 중계무역도시로 번성하던 곳으로, 중국, 유럽, 일본등 세계 각국의 건축양식 건물이 흩어져 있다. 외국 문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문화를 형성한 옛 도시 호이안은 베트남에서도 가장 매혹적인 도시 또는 다시 가보고 싶은 도시로 손꼽히는 곳 이다. 해가지면 옛 도시 호이안의 등불이 켜지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옛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호이안 구시가지는  많은 서양인 관광객들이 눈에 띈다


구시가지에 있는 재래시장  사고싶은것 많은데 시간도 없고 힘도 들어서 많이 못사고 ㅎㅎ


차오처우 화교회관
호이안의 광둥성 차오처우 출신 화교들이 1776년에 이 회관을 지었으며, 지붕 서까래와 벽, 제단에 특이한 조각들이 있으며 제단에는 일본식 머리 모양을 하고있는 중국인 두 소녀가 새겨져 있다는데 우리팀은 가이드가 말을 해주지 않아서 들어가 보지도 못했다 밖에서 사진만 한 장 찍었을 뿐

이나라 국화가 연꽃이라는데 이곳에 연꽃차 팔고  오른쪽 사진은 웨딩사진 찍는 모습

광동회관이라고 하는데 이곳엔 관운장을 모신 곳으로 많은 사람이 기도도 하고 향불도 올리고 있다



관운장 사당
영웅 관운장, 중국 삼국시대에 촉나라의 무장을 기리는 사원이다.

왼쪽은 관운장이고 오른쪽은 특이하게 향불을 피우는 모습


곳곳에 종이로 아름답게 오려진 작품들,  보고 안살 수 없어 우린 5개나 샀다.   며늘이 깍아깎아서 우리돈 만오천원정도에 5개  

베트남 커피가 유명하기도 하지만  내 입맛에도 잘 맞는  베트남 커피집을 발견했다 .  제일 좋은 쪽제비똥커피가 100그램짜리 2개에 50만 5천동이던가?  한 개에 우리돈 15000원 정도 며늘과 둘이 한 봉지씩 샀다 .  며늘은 원두콩으로 난 가루로 된것을 ,   내가 알고 있던 다람쥐똥 커피는 상표이름이라고 가이드가 말한다.

예전에 다람쥐똥 커피라고 사온거 맛이 좋았었는데 ㅎㅎㅎ

 강에는 꽃등이

이곳이 일본 내원橋로 등불 축제가 한창이다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일본내원교
 1593년에 건설된다리. 일본인과 중국인의 거주지를 연결하기 위해 만든 일본식 다리이다. 다리중앙에는 배의 안전을 기원하는 작은 절이 있다는데 밤이라 어둡고 사람이 많아 잘 살펴보질 못해 아쉽다


시간이 멈춰버린 아름다움, 16세기 무역도시의 고풍스러움이 살아 숨쉬는 거리 호이안!! 1999년 UNESCO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했을 만큼 보면 볼수록 깊은 매력이 풍기는 곳입니다. 호이안은 참파 왕국 시절에 중국, 인도, 아랍을 연결하는 중계무역도시로 번성한 곳입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동양의 항구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16∼17세기에는 일본과의 무역도시이기도 했으며, 긴 역사 동안 여러 문화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했던 만큼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곳이며,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정감 넘치는 도시입니다.




바빴던 하루 저녁식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