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베트남 후에성과 틱광덕스님의 티엔무사원

백합사랑 2016. 10. 1. 17:38

 


전동카를 타고 후에성으로 ~~

후에성을 걸어서 다 보려면 3시간이상 걸린다고 전동카를 타라한다 ~~


후에[Hue]성 ( 후에성 포문 , 태화전, 후에 황궁 등)
1802년부터 1945년에 이르기까지 약 143년간 응우옌왕조의 왕궁 역할을 했던 곳이다.

베트남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후에는 유적 전체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보존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후에성 포문은 그중 하나이다.  왕궁의 정문인 남문 누각에 오르면 왕궁 전체가 한 눈에 보이며 남문 정면은 중국의 자금성을 본떠 지어졌다.  후에 왕궁은 중국 베이징 자금성의 축소판으로 좀더 아기자기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유적지들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곳이라 하는데 지금은 보존작업중이라 많이 볼 수가 없었다.


후에성 남문 입구


저 위의 노란 병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호리병이라고 한다 .  호리병은 무엇을 상징하느냐고 물었더니 중생이 원하는 것을  호리병에서 꺼내준다고 한다.

내가  관음보살의 감로수병을 상징하는것 같다고 했더니 맛다고 하며 웃는다

왕이 백성에게 하는 말로 왕은 백성에게  정직하고 평등하게 대한다는 뜻이라고

고명유구

해태상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경복궁에 해태상이라고 있었는데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해치라고 한다

이곳 지붕 위에도 호리병이 있다.  이곳이 오랜 세월동안 불교국이었던 것을 보영주는듯 하다.


궁의 내부는 사진을 못찍는다해서 멀리 밖에서 한 장 찍고 내부는 못찍었다

 


아래 사진들은 궁 한 편에 보여주고  있는 왕가의 사진들



왼쪽 사진은 궁 내부의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왕들의 금으로 만들어진 옥쇄

후에성 태화전의 외벽



궁의 정전에서 보이는 여러 궁전들인데 곳곳을 수리도 하고 있지만 가이드는 다 보여주고 다니려면 힘이 들어서인지? 관광객이 힘들까봐서인지? 잠간 보여주고 다시 다른 곳을 가야한다고 전동카를 타라고 한다.

난 저너머 담장 안에도 보고싶은데 ........


베트남도 곳곳에 분재가 참으로 많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것은 드무인지? 향로인지?


수문장 교대식이라도 있는지?

다시 전동카를 타고 왕들의 제를 지내는 종묘를 향해 간다


후에성 포문 그중 이곳 문 이름은 廟門



후에성 포문


재래의식 때 사용하는 편경과 종


제사를 지내는 곳








후에성 내부를 전동카로 다니고 있음

종묘를 지나  궁중의  공연장으로 향한다

후에성 내에 공연을 보는 곳 -  열시당

열시당 내부





후에성 내에 있는 열시당 외부



우리가 탄 12호 전동카

흥엉강 이곳 말로는 송흥강 옆으로 티엔무 사원(영노사 절 앞)

티엔무 사원(영노사 절 앞)
1601년에 건립되었으며 7층 석탑으로 유명하다. 높이가 21m가 넘는 이 탑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건축물들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탑의 각 단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으며 탑의 양 옆으로는 두 개의 정자가 있는데 그 중 하나에는 큰 거북의 등 위에 세워진 비석이, 다른 하나에는 2톤이 넘는 거대한 종이 자리 잡고 있다.


1601년에 건립된  7층 석탑

티엔무사원은 마지막왕인 응엥왕에게 어떤 노파가 다가와 말하길 이 자리에 사원을 지으면 나라가 흥성하게 만드는 왕이 될 것이라는 말에 왕이 절을 짓고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이 탑을 세운 것이라함

티엔무사원 대웅전





대웅전 내에는 청동불이 모셔져 있다



신도가 왔을때 스님이 종을 쳐주고 있다


법당 뒤로 가면 차가 한 대 있다고 가이드가 꼭 보라합니다

이 차는 1963년 6월 11일 보타 틱광덕스님께서 분신하러 가실때 타고 가신 차라합니다



틱광덕스님의 타지 않은 심장  프랑스박물관에 보존

틱광덕스님께서 분신을 하셨는데 몸 전체가 다 탔는데 심장만  타지 않아 다시 심장만 태웠지만 그래도 타지 않아 지금은 프랑스박물관에  보존

틱광덕스님의 분신하시는 장면

스님이 분신을 하시게 된 계기는  당시 친프파인 독신주의 왕이  천주교를 믿었는데 이때 천주교 신부가 불교를 탄압하여 부처님 오신날에 절에 등도 못달게 하는등 불교 탄압이 심해지자 스님들은 봉기했고 그 중 틱광덕스님이 소신하였는데 소신한 다음날 영부인(왕이 독신이기 때문에 왕의 동생의 부인이) 노릇을 하는 왕의 제수가 대국민 연설에서 틱광덕스님이  소신하신것을 빗대서 말하길  "그깟 바베큐 축제 한걸 가지고 뭘 그러냐?" 고 하는 바람에 전국에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왕의 일가는 도망 다니다가 모두 죽었고,  이때 프랑스정부는 베트남인들에게  도와주겠다고  걱정말라  했지만  호치민은 믿지 않고  이때부터 전쟁준비를 시작했다함- 땅굴파기 등등

이때 호치민과 프랑스의 혼란을 틈타  미국은 이틈을 이용해 공산화가 되면 자기들이 베트남에 들어가겠다고 생각하고 전쟁을 시작하였지만 준비된 호치민의 전략 때문에 호락호락하지 않자 우리나라 등 여러 나라가 참전하게 되었고,  여러 우여곡절 끝에 베트남과 베트콩은 통일이 되었다고 한다 .  말하자면 지금도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지만 관광객에겐 전혀 불편함이 없다.

그런데 틱광덕스님께서 분신 하시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길  "내가  죽은 후에 앞으로 넘어지면 베트남의 미래는 어두울것이며 뒤로넘어지면 베트남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 "하셨는데 보통사람이  앉은 상태로 죽으면 앞으로 넘어지는게 일반적인데 틱광덕스님께선 끝까지 가부좌를 틀고 정신력으로 버티시다 뒤로 몸을 넘기셨답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번 여행에도 불자는 나 혼자였다  천주교신자가 몇 명 있고 나머지는  손을 들지 않아 모르지만 ,  그렇다 보니 절도 나는 다 보지도 못했는데 모두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혼자 남을 수 없어 뛰어 쫓아나왔다.



절앞에 송흥강(흥엉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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