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베트남 후에 왕릉

백합사랑 2016. 10. 2. 14:36

베트남 후에 [Hue]는
1993년 베트남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다.
후에의 가장 큰 볼거리는 응우옌왕조의 13대에 걸친 황제들이 잠든 황릉과 사원이다.
대한민국의 경주와 느낌이 비슷한 유적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

카이딘 왕릉을 둘러 보면
 1920년에 짓기 시작하여 1931년에 완성된 서구적인 콘크리트 건축물. 중국식을 본뜬 여타 황제릉과는 확연히 대비되는데, 프랑스 식민 통치의 영향으로 유럽식의 건축 양식이 많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14대 카이딘왕의 묘소의 입구 정문  정문앞에 계단과 용모습을 만든 것은 당시 프랑스에서 들여온 고급시멘트라고  -- 묘소가 마치 궁전 같다

문안으로 들어가면 중간 계단


중간 계단을 오르면 비석이 있다


비석 윗쪽엔 당시 문무백관의 실물 크기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상들로 키가 매우 작은편 지금의 우리들 키같은 크기 하긴 우리나라도 몇 십년전 평균키를 따지면 ???


앞에 건물이  14대 카이딘왕의 동상과 그의 유물이 남겨진 건물



14대 카이딘왕의 동으로 된 좌상이 있는 내부


14대 카이딘왕은 친프파로 프랑스식민지 당시 왕으로 사리사욕을 많이 챙긴 악란하다는 말을 들은 왕으로 세금을 많이 걷고  도박에 빠졌으며   화장도 했고 장신구도  좋아한 동성애자이기도 했다는 왕 

죽기 5년전부터 왕릉을 만들기 시작하여  죽은후 6년까지 도합 11년 동안 만든 왕릉이라함 

 

14대 카이딘왕의 사진


14대 카이딘왕의 사진

왕릉안 한쪽방에  그가 쓰던 유물들

14대 카이딘왕의 사진

14대 카이딘왕릉 내부

이곳은 4대 투득왕(베트남어로 두륵왕)의 능
 (明命)민망황제릉과 함께 후에에서 가장 아름답고 장대한 능으로 꼽힌다. 투득황제는 자신의 능을 화려하고 정교하게 직접 설계했다.




투득왕은 몸이 허약하여 일찍부터 묘를 지었는데 이때도 프랑스 식민지시절로  투득왕은 정치는 포기하고 자기 죽어서 들어갈 왕릉을 직접 만들었는데  이때 신하들이 왕에게 잘보이기 위해 더 잘 더 잘 만들다보니 왕릉은 화려하지만  백성들에겐 고통을 주게 되어 백성들의 원성이 많았고 능을 만드는 동안 몇 번이나  작은 봉기가 많이  일어났었다고

그리하여 왕은 본인이 죽은 후 시신(시신 훼손이 두려워) 을 아무도 모르는 비밀한 곳에 묻으라고 유언을 남겨서 이곳 묘엔 시신이 없다함  그뿐만 아니라 투득왕을 묻은 인부 200여명은 시신을 다 묻은후 무덤이 알려질까봐 모두 죽였다함 그래서 지금도 그왕의 시신이 묻힌곳을 아무도 모른다는 ~~

이왕은 후궁이 많아  하루에   4~5명과 합방을 했는데 자손은 없다함

왕은 정면 그옆에 왕비 또 옆엔 왕대비묘

당시는 왕의 능은  대문에서 현관까지의 모습이 부의 척도를 말하는 시대였다고




투득왕 능의 묘이지만 사실 시신은 없는 묘 - 관모양


능 안에 있는 정자? 하여간 쉴수 있는 공간으로 물속에 있는  시원하고 좋은 곳




베트남은 차보다 오토바이가 많이 보인다  여자들은 검게 그을리면 밖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약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얼굴을 타지 않게 하기 위해 마스크와 선글라스 그 위에 헬멧을 쓰고 다닌다함


한식당



동바 재래시장
현지인들의 삶을 볼 수 있는 후에의 전통시장이다.


하이반고개 이 고개를 중심으로 베트남과 베트콩이 나뉘어 졌었다고 한다  마치 우리나라 38선과 같다고

하이반고개는 2008년 디스커버리 선정 세계 10대 비경

 미군들이 주둔했던 집들


하이반고개

하이반고개

이곳 하이반 고개 위에 총탄을 맞은  건물들은 근세에는 미군이 주둔했던 곳이고 예전엔 참파왕국이던가? 가 이곳을 점령하고 세력을 많이 부렸는데 참파왕국 왕자가 밑에 다른 나라 공주를 너무 사랑해 공주를 주면 나라를 준다하여 참파왕국은 공주를 얻은후 나라가 망했다고 함

하이반고개에서 보이는 다낭항구



하이반고개에 올라  지나는 중국인에게 부탁   나도 기념사진 한 장 



하이반고개 한 편에 모셔진 신상들



하이반고개에서 보이는 다낭항구


고개를 넘어 다낭시청 건물앞까지

유리통처럼 생긴건물이 다낭시청 -  유리건물로 공관을 짓는 것은 세계적인 유행인듯 ㅎㅎ

우리나라도 유리건물이 여기저기 많은데, 사실 유리건물은 겉모습은 아름답지만 실속이 없는듯하다

여름엔 더 덥고 겨울엔 더 춥고 에너지 낭비가 심할 수 밖에 없는 ........

시청옆에 있는 박물관

박물관이라고해도 전쟁이 휩쓸고 간 탓인지 우리나라 어느 시골 민속관 같았다  가슴아픈 현실 ~~

박물관 입구에 보이는 조각품  마침 한국과 베트남 그림 전시가 있었다

박물관에 있는 전시품들



방아가 특이하다  우리나라 방아와는 다른 모습




박물관 한 편엔 맹호부대와 청룡부대 사진도 있다

박물관 관람이 끝난후 쪽제비농장을 운영한다는 커피집을 방문 쪽제비 커피도 얻어 마시고

미리 다 사기도 했지만 이곳 커피는 비싸서? 구경만 하고 ㅎㅎ

마지막으로 다시 미키해변을 거닐고 저녁을 먹은후 공항으로  고고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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