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괌여행 2번째 장

백합사랑 2017. 1. 10. 11:21

아침은  호텔부폐를 먹고  섬에 가기 위해 보트를 타야하는데  보트는 바다 중간쯤에 있어서 물속을 걸어 들어가야한다고 .   난 수영을 못해 물속 들어가기 싫어하는 것을 아는 딸이 엄마도 섬에 갈거야?  묻는다 .


좀 망설여지지만 먼곳까지 왔으니 한 번 모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듯하여 가겠다고 했다 . 더우기 이곳 호텔 숙박료(하루 50만원이 넘는)에 보트 타고 섬까지 가는 것이 모두 포함 됐다하기에 용기를 내었다.

애기들도 물속을 걷는데 나라고 못하랴!  하고

생전 처음 고무보트 노를 딸과 함께 저은후  바다 중간쯤에 보트를 내려서  건너온 섬앞에서


섬앞에 물고기와 놀고  다시 보트를 타기 위해 멀리 보이는 보트가 있는 곳까지 물속을 걸어야 한다.

멀리 두 동의 호텔이 우리가 머물고 있는 원워드호텔?   일본사람이 운영하는 호텔인데 한국인과 일본인이 많이 온다고

애들이 있기 때문에 물놀이 하기 좋은 호텔로 정했다고 ~~



오늘은 종일 물놀이만 하고 놀자고 한다. 워터파크가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지난번에 사위가 왔을때 맛있게 먹었었다는  스넥으로 점심을 때우기로 했는데  이번엔 맛이 없다고 그대로 남긴다.  

참새인데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우리 발밑을 돌아다니며 논다


애기는 피곤했는지?  밥을 먹다말고 졸고 있다 ㅎㅎ  그래서 일단 재우고 나보고 지키라며 큰애를 데리고 딸과 사위는  워터파크와 다른 물놀이를 하겠다고 가버린다

오른쪽 부터 보이는 줄에  수영장 위를 매달려 가는 사람도 있다


저녁노을이 이쁘다 !  이쁜 하늘을 보여준 조금후에 딸과 함께 마이크로네시아 몰 구경을  나섰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마이크로몰에는 볼거리 먹거리도 많다. 딸은  고디바 초콜렛과 신한몬이라나? 하는 빵을 먹어야 한다고  그것들을 산다. 난 너무 달아서 별로인데 ㅎㅎㅎ 몰옆엔 패이레스인가 하는 수퍼마켓도 있는데 과일도 많고 싱싱해보인다.

요즘 한국에 계란 대란이  났기에 계란을 실컷 먹겠다고 한 판 사자고 했더니 사위가 부페에 가서 실컷 먹으라고 사지 말라한다 ㅎㅎㅎ 


다음날 아침 부폐에서 스크럼한 계란을 가져왔는데 사위가 후라이를 또 갔다준다 ㅎㅎ

아침을 먹고 우린 쇼핑몰이 많다는 곳 구경을 하고 점심은 로스라는 쇼핑몰 1층에서 김치찌개와 또다른 메뉴 한식들을 선택했는데   딸이 선택한  김치찌개가  인기가 좋았다.


점심후 괌 북쪽에 있는 무슨 동굴엘 가보자한다. 그런데 가는 길에 차도 사람도 전혀 안보인다. 거기다가 길도 좁고 우리가 길을 잘못 들은것인가? 할 정도로 한산하다.


굴 가까이에 도착하니 차가 몇 대 있고 사람도 있다 .  동굴을 향해 가는곳에는 밀림처럼 숲이 우거졌다.


동굴로 들어가는 길


우리가 도착했을때 다른 사람들이 먼저 와 있고 그들은 수영을 하고 있었다.

물속에 들어가면 방수 후레쉬와 물안경이 있어야 할것 같다 바위 밑으로 동굴이 많이 있다고한다







동굴 구경을 마치고 또 다른 행선지를 찾기 위해 차를 세우고 한 참을 머물렀더니 원주민인듯한  사람이 나와서 무얼 도와주냐고 묻는다 


우린 절벽이 있고 야생동물보호구역이 있다는 곳을 향해 1시간 가까이 이런 길을 갔다

역시 미국답다 ! 

 괌 북쪽에   멋진 절벽과  자연야생동물보호구역을 보려고 한참을 갔는데 문이 닫혔다.   일주일에 4번정도만  연다는 것 같다 .   우리가 간 수요일은 문이  닫힌날


이곳엔 검은 바탕에 흰줄무늬가 있는 나비들이 많은데 쉴새없이 날아서 사진을 못찍겠다.


목적지는 문이 닫혀 들어가지 못했고 길목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보자고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기 쉽지 않은 낭떠러지에 나무들이 가려서 찍기 쉽지도 않았지만 사진을  정말 잘 못찍었다.

남색바다에 중간쯤에 또 다른 색의 바다와 하늘색 그리고 구름으로 몇층을 이룬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말없는 우리 사위도 감탄했는데  '4층이다!' 하면서  ㅎㅎ

 






저녁때 매주 수요일에 열린다는 야시장 구경을 갔다

역시 미국이라 물가가 비싸다 야자수 코코넛인가? 한 개에 5$이나 한다  그곳에 물이 몇 모금 되지도 않은데 

코코넛 안에 살을 긁어주는데 또 1$ 달란다 ㅎㅎㅎ 

 시장 한 편엔 흥겨운 음악소리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야시장에 없는게 없다 우린 먹거리로 꼬치구이 줄을 서서 샀다

$3을 내고 물소를 타고 한 몇 분 왔다갔다 하고 사진 한 장 찍는 것이다 ㅎㅎ


야시장에서 멀리 가지각색의 빛이  반짝반짝 보인다.  우린 그곳을 향했다 ~~

그곳은 정부청사라는데 마치 교회 같다

아름다운 풍경이 천국같다 . 뜻밖에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다.













이제 괌에서의 마지막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유명하다는 식당을 찾아 갔


식당 밖  해변




아직 배가 덜고파서 좀 늦게 먹고싶었는데 그냥 먹기로 했다



지나는 길에 놀이터를 본 손자 조금 놀고가잔다

마을 공원이고 그속에 놀이터도 있다

바닷가에 멋진 공원이고 간간이 원두막 같은 곳이 있어서 이곳 주민들인지?  는  음식과 맥주파티도 하고 있다


  한 옆엔 아름다운 해변도 있고~    이런 해변은 아무나 들어갈  수도 있을것 같다 

궂이 워터파크 딸린 호텔에  해변이나 수영장은 아니어도 괜찮을 듯하다.


여기도 참 이쁜 바닷가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마치 천국같다



명품가게들이 즐비한 거리

이곳은 명품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