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는 오늘 날씨 영하 12도라고 올겨울 최고 춥다고 준비 튼튼히 하라고 한다
날이 추운데 며칠전에 산에 가자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 오늘 너무 추워서 못가겠다!" 고 하는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간이 다 되도 전화가 않온다. 하는수 없이 조금 늦게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아무도 안왔다 ㅎㅎ
내가 뭘 잘못 알았나? 전화를 하니 약속장소에 한 명 한 명 문을 열고 들어온다 ㅎㅎ
그렇게 고룡산을 향해 출발했다. 산밑에 차를 세우고 산을 올려다보니 산이 온통 눈산이다
등산화와 지팡이까지 준비는 했지만 아이젠은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어쩌지? 잠시 멈칫하게 된다
그 중 등산화도 지팡이도 없이 온 사람도 있는데 그냥 올라가잔다. 조금 겁은 났지만 일단 조심조심하며 올랐다
산에 오르니 맑은 공기에 모두들 오길 잘했다고 하며 매일 왔으면 좋겠다고도 하며 환호성이다
중간쯤에 내가 목표했던 미륵바위 앞에서 그만가자고 했더니 다른친구 정상까지 가잔다
난 반대를 하며 일단 가져온 커피부터 마시자하니 커피에 끌려 그만 멈췄다
커피를 다 마신후 자기들끼리 정상에 올랐다 올테니까 나보고 여기서 기다리란다.
난 기다리겠다고 다녀오라고 했더니 그들은 웃으면서 그냥 내말대로 여기서 하산 하겠다고 한다 ㅎㅎ
난 힘이 들어서는 아니고 혹시나 정상에 가려면 있는 바위들에 눈이 쌓여 미끄러지면 위험해서 싫었다고 하니
날 이해해준다
산에서 내려다 본 산아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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