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과 솔

추석선물

백합사랑 2021. 9. 24. 17:55

멋있으라고 쇠고리를 많이 붙였겠지만 난 무거워서 싫다

 

 

이 무거운 쇠고리를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 떼어내기로 했다
쇠고리를 떼었더니 가볍고 좋다

 

 

 

 

 

명절이 되면 난 받는입장이라 좋지만
주는 입장 아들네 딸네는 힘든걸 알지만
그래도
기쁘게 주기에 난 고맙게 받는다

며칠전부터 추석전날 오겠다했는데
깜깜 무소식이고 문자를 보내도 보질 않는다
평소에 문자보내면 즉시 답이 오는데
무슨일일까?
걱정이 되지만
참고 기다렸다
추석날 새벽에 전화가 왔다
지난 금요일(2021 년 9 월17일)에 며늘이 화이자 1차를 맞았는데 4일만인 20일
내가 좋아하는 백화유를 주려고 백화점 갔다가 갑자기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아파서 움직일수가 없어 밤새 앓고 추석날 아침도 여전히 못움직인다고
...... 놀라서
여긴 안와도 되니까 응급실로 가라 했더니
화이자부작용중 하나인데 인터넷 뒤져보니
그런통증이 1주일까지 갈수도 있다고 ?
그런데
주사 맞아서 면역력을 키우려는건데
그러기 위해선 염증 반응이 생기는법이라
조금더 견뎌보려고 참는중이며
너무 힘들어서 진통제도 먹었고 염증반응 줄이는 약까지 먹긴 했다고 ㅡ 사실 안먹는게 좋은것인데 ㅡ
하여간 여긴 않와도 되니까 환자나 잘 보살피라고 했는데 추석날 저녁에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어만 있을수는 있다고 오겠단다.
난 오면 와서 준비한 음식이라도 먹고 기분전환하면 좀 좋아질까?해서 올수 있으면 오고 힘들면 무리해서 오진 말라했다
그래도 준비한 추석선물도 줄겸 오고싶은지?
힘들게 어렵게 왔다
면역력 생기기 힘들다
아스트리제네카 맞은
나도 5일이나 아팠는데.......
코로나19 빨리 물러가길 !
인도소년 예언이 맞았으면 좋겠다

요즘은
어깨도 아프고 무거운것 들기 싫어 작은 가방을 메고 다니고 있었는데
아들말이
요즘 작은 가방 메는게 유행이라며 내가 이미 갖고 있는것은 싸보인다고 ㅡ 며늘이 새로 한개 고르란다 ㅡ
그중에 가장 작은거라고 골랐는데 집에 와서보니 내가 메고 다니던것보다 무겁다
며늘이 마음써 사줬는데 무거워서 어쩌나?
고심끝에 가방에 붙어있는 쇠덩이들 제거했더니 좋다
난 수준이 싼걸 좋아하는 수준?
비싼건 모두 무거운편
딸이사준 가죽배낭도 무거워서 안메고~~~
난 헝겁으로 만든 단순하고 가벼운것이 제일 좋다










'준과 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위생일  (0) 2022.04.24
아들 딸  (0) 2022.04.03
쇠쏘각에서 태우 타고  (0) 2021.07.29
외돌개, 본테박물관, 항몽유적지  (0) 2021.07.28
제주도 사려니숲길  (0)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