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일본 은각사를 보고 오사카로 4

백합사랑 2024. 2. 24. 07:08

어제  교토 시내를  가다보니 큰 절 같아 보이는 곳이 있어 은각사 가는 길에  먼저  그곳에  가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약간 멀긴하지만 차 타기도 어중간해서 걸어가기로했다.
벽에 '남무아미타불!'
東本願寺
극락전으로 가는 문

나는 순수한 사찰인줄 알고 갔는데 신란의 廟를
지은것이고 신란의 극락왕생을 위해 극락전을 오른쪽에 지어놓은  곳이었다 .
부처님께 참배하고 옆건물로 갔더니 그곳엔 그곳엔 승려상 같은상을 모셔놨다
일본말을 모르니 궁금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한글 설명서를 발견

모르고 갔는데 알고나니 속이좀 상했다

이건물은 극락전인데 안에서는 사진을 못찍게해서 불상은 찍지 못했고 사람 뒷편에 건물은 더크고 그곳에 신란의 상을 조각해 둔곳이다
진종본묘 ㅡ 신란의 진영을 안치한 곳

히가시혼간지 진종 오타니파(眞宗大谷派) 본산이며 정식 명칭 진종본묘(眞宗本廟)은 니시혼간지 (西本願寺)와  구별하여 일반적으로  히가시혼간지라고 불리고 있다
혼간지는 1272 년. 종조 신란(親鸞)의 막내딸 카쿠신 (覺信尼) 니이 히카시야마(東山) 오타니(大谷)에 묘당을 건립하고  신란의 진영을 안치한 것이 기원이다.
1591 년, 제 11대 켄뇨(顯如)는 도요도미 히데요시 (豊臣秀吉)로부터  사찰터를  기부받아  로쿠조호리카와 (六條堀川)에 사찰을 건립 (니시혼간지) ,  이어서 1602 년, 도쿠가와 이에야스 (德川家康)는 카라수마시치조(鳥丸七條)의 사찰 지를 기증 , 제  12 대 코뇨(敎如)가 여기에 혼간지를 창건함으로 인해 동서 혼간지가 탄생했다
현재 가람은 메이지(明治)시대에 재건,  신란의 진영을 안치한 고에이도는 세게 최대급의 목조건축물이다.           ㅡ 교토시 ㅡ

순수한 절이 아니라 실망스러웠지만 목조건물자체는 멋졌다
하늘이 청명해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동본원사앞은 넓은 광장으로 잘 정리 되어있다

다시 우리의 본래 목적지를 향해 ~~

은각사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버스에 내리니 은각사 표지판이 보인다
은각사 입구 철학의길
길이 참 이쁘다! 누구라도 걷고싶게 보인다
은각사 가는길
은각사 안내도
은각사
은각사 입장료는 500엔
은각사 전각

은각사는 은으로 칠한줄 알았는데 목조건물 그대로 였다.
일본절들은 겉모습만 보여주고 법당에 들어갈수 없는거 같아 아쉽다

은각사는 조경이 아주 잘 되어있고 산책하기 좋다

조금 걸어 낮은 산을 올랐더니 은각사 전각과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숲길도 아주 좋다
은각사 뒷쪽에서 보이는 지붕꼭대기의 봉황
법당에 불상을 못봐서 아쉬운데 기념품가게에 모셔진 보살상으로 조금위안을 받고
은각사 내려오는길목엔 일본정취가 물씬나는 집들
우리가 점심 먹은 식당입구
서양인 가족 아기가 이쁘다
노부부가 해주시는데 맛있었다
점심 먹고 철학의길을 걸었다

은각사 철학의길을 걷고 2시간 반쯤 걸려 오사카에 도착했다.
호텔에 짐 놓고
잠간 쉬고
유명하다는 라면을 먹어보자고 5시쯤 가서 줄을 서기 시작
시간이 어중간해서 30분정도만 줄을 섰다
30여분만에 들어온 식당
듣던대로 독서실 같다더니 정말 그렇네! 한칸에 한명식 앉아서 먹는다
돼지고기 국물에 라면 삶고 고기 몇첨 얹혀있다. 나는 그럭저럭 먹는데 딸은 자기스타일 아니라고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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