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국립박물관 2 -경천사 탑

백합사랑 2006. 7. 6. 19:41

 

 

 

 

 

경주 호우총에서 출토된 고구려 청동 그릇이다. 바닥에 광개토왕릉비와 같은  글자체의 글이 돋을새김 되어 있다.  " 을묘년 乙卯年"은 광개토대왕의 장례를 치른 다음해(415)이다. 따라서, 대왕을 장사 지낸 1년 뒤에 고구려에서 만들어진 이 그릇을 신라 사신이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박물관에서 옮겨온 글 -

 

  

 

 

 

 백제 금동대향로  삼국시대 백제 6-7세기 충남 부여 능산리 절터 .  국보 287호 ,

백제 금동대향로는 높이  61.8cm  무게11.85kg 다리와 몸체. 뚜껑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꼭대기에는 한마리의 봉황이 장식 되어있다.   이향로는 백제 왕실에 의해 건립된 능산리 절터에서 출토되어 왕실의 의례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뚜껑에는 12개의 구멍이 뚫려있어 연기가 빠져나갈 수 있고 74개의 산봉우리와 17명의 사람, 호랑이와 코끼리, 새 등 각종 동물 나무 바위 등이 마치 신기루 속의 세계처럼 표시되어있다.  몸체에는 갓 피어나려는 연꽃이 표현 되어 있고 , 꽃잎과 그 사이사이에 두사람과 날개달린 물고기, 새 등 27마리의 동물들이 뛰어 놀고 있다.

다리에는 용트림하듯 역동적인 자세의 용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 향로는 수중 세계의 용과 땅위의 이상세계를 옮겨 놓은 듯한 뚜껑, 하늘을 상징하는 봉황 등 우주의 삼라만상을 캡슐속에 담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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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천사 십층석탑

이 탑은 고려 충목왕 4년(1348)에  대리석을 재료로 하여 세운 십층석탑이다.  고려시대 목조 건축의 다포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당시 불교 교리와 사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기단부는 4면이 튀어나온 亞자형으로 사자(獅子), 서유기(西遊記), 나한)羅漢 등의 조각이 있다.

난간과 탑신 그리고 지붕으로 이루어진 탑신부는 목조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석가모니불'과 같이 불교에서 중요시 되는 여러 장면을 묘사한

16회상이 조각되어 있다.  지붕에는 각각이 어떤 장면인지를 알려준는 현판이 달려 있다.

 

5층부터 10층까지는 다섯분 혹은 세분의 부처를 빈틈 없이 조각하였다.

상륜부는 원래의 모습을 알 수 없어 박공 형태의 지붕만을 복원하였다.  

이 탑은 1907년에 일본의 궁내대신 다나카가 일본으로 밀반출  하였으나, 영국 언론인 E ,베델과 미국 언론인 H, 헐버트 등의 노력에 의해 1918년에 반환 되었다.  1960년에 이르러 경복궁에 복원 되었으나

산성 비와 풍화 작용에 의해   보관상의 문제점이 드러나 1995년 해체 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05년 새 박물관 개관에 맞춰 '역사의 길에 복원한였다.'다시 전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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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름다운 탑이  지금 박물관에 가보면 만신창이가 되어 있어서 가슴 아픈데 이렇게

사진으로 라도 볼수 있어서 난  감사한다.

 

종   목   국보   86호
명   칭   경천사십층석탑
  (敬天寺十層石塔)
분   류   석탑
수   량   1기
지정일   1962.12.20
소재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1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고려 충목왕
소유자   국유
관리자   국립중앙박물관


경천사는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 부소산에 있던 절로, 고려시대 전기에 세워졌던 것으로 보인다. 경천사터에 세워져 있었던 이 탑은 일제시대에 일본으로 무단 반출되었던 것을 되돌려 받아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3단으로 된 기단(基壇)은 위에서 보면 아(亞)자 모양이고, 그 위로 올려진 10층의 높은 탑신(塔身) 역시 3층까지는 기단과 같은 아(亞)자 모양이었다가, 4층에 이르러 정사각형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기단과 탑신에는 화려한 조각이 가득 차 있는데, 부처, 보살, 풀꽃무늬 등이 뛰어난 조각수법으로 새겨져 있다. 4층부터는 각 몸돌마다 난간을 둘렀으며, 지붕돌은 옆에서 보아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 형태에 기왓골을 표현해 놓는 등 목조건축을 연상케 하는 풍부한 조각들을 섬세하게 새겨 놓았다. 또한 탑의 1층 몸돌에 고려 충목왕 4년(1348)에 세웠다는 기록이 있어 만들어진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새로운 양식의 석탑이 많이 출현했던 고려시대탑으로서도 특수한 형태를 자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석탑의 일반적 재료가 화강암인데 비해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특이하다. 전체적인 균형과 세부적인 조각수법이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태로 눈길을 끌며, 지붕돌의 처마가 목조건축의 구조를 그대로 나타내고 있어 당시의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이러한 양식은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러 원각사지십층석탑(국보 제2호)에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일본으로 반출되면서 훼손되었던 원래의 탑 형태는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복원작업을 하고 있으며, 완성된 후 앞으로 건립될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 해탈로
  • 2006.05.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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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그때 박물관 1층 로비 끝에 있던...
    정말 아름다운 탑인데..
    시멘트지 석고지   모조 품인줄 알았다
    사람이 너무많아 자세히 볼수없어 층마다 올라가며 사진을 찍었는데
    컴퓨터가 고장 나는바람에 사라졌다
    다음에 함더 가봐야겠다
    멋진 보물이 많던데..
    다리아프다고 다음에보자해서 다못보고왔다
    역시 나무사랑님은 조예가 깊으십니다
    왠지 이탑이 그리 좋아서 경복궁에 이탑이 있을땐 가끔 가서 말없이 바라보고 오곤 했지요.
    어느날   갔더니 이탑이 안보이기에 박물관 직원에게 물어보니 지하에 보관중이라고
    나중에 용산 박물관 개장하면 다시 내어 놓을 것이라 하여 기대를 하고 용산 박물관을 갔건만
    이게 왼 날벼락 같은 일인지
    탑이 언제 표백을 해달라 했는지   하얗게 표백이 된채로 마치 얼굴에 백선병이 돋은것 처럼
    너무도 기가 막혀 할말을 잊어버리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전 가끔 파고다공원을 맴돌기도 한답니다.
    파고다공원에 있는 원각사탑이 이탑과 비슷하게 생겼지요.아마 그것이 보물 2호던가
    그렇지요.
    난 가끔 그유리안에 들어있는 탑을 사방으로 돌며 그리운 님을 보듯 한참씩 바랍보고 온답니다.
    아~ 이 탑을 젤루 좋아하시는군요^^
    참 공을 많이 들여 만든 것 같습니다.
    높이 무지 높고....

    실내에 보관하면?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지.... 뭔가가 잘 맞지 않아서 그런가 봐요.
    원상회복되길 기원합니다.

    나무사랑님의 사랑탑인데....ㅎㅎ

    좋은 오후시간 되시길...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런 기적이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제방에 갔다놓았어요
    탑말구 노래요
    가져 기세요
    다른 노랜 음악 중심가 52street에 가시면 구할수 있어요
    다른 노래는 필요 없어요.
    오직   김미현의 반야심경!
    정말 행복한날 이에요.
    오늘 5월 25일   넘 좋은날
    아!
    고고한 우뚝섬이여
    너의 심장을 향하던
    나의 뜨거운 가슴이
    지평선과 맞닿아 떨어지던 날
    난 괴로워 하고 미지의 불빛을 잃었네.....
    미풍에도 아파하던 너의 모습이
    무지한 손길이 미칠까 싶어
    고이 간직하려던 마음도 이제는 한가닥 실오라기로 곡예하고...
    .
    .
    .
    탑의 아픈마음을 달래보려고 했는데...도무지 표현할 수 없군요...
    .........................
    나무사랑님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늘 그대로---
    의미있는 날 되십시오 ^^
    와 멋진시,   감사합니다.
    역시 시인이 보시면 시가 된다니까
    감사 ^^
    언어를 솟구치게 하시는 나무사랑님의 미학적인 감각이 더 휼륭합니다......
    .
    .
    .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기만 할뿐 .
    그냥 박수만 치고있어요.
    시나브로님께 찬사를 보냅니다.
    음,
    동접이네요(동시 접속^^)
    오히려 제가 지금 ()() 치고 있거던요 ^^
    부럽게 말입니다.
    여유속의 미소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