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아래 3자매
얼마전에 북경에 많은 눈이 내렸었다는데 아직도 곳곳에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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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행객들이 몇년전에 갔을때와는 달리 여행객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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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만리장성 중 왼쪽 네모진 성벽의 높이는 888m로 이 주변 장성 중에 제일 높은 곳이랍니다.
전 안오르고 이곳에서 사진만 찍었어요.ㅎㅎ 힘 절약하려고요.
내려와서 장성에 앉아 보았습니다.
차창으로 보이는 장성들
황제들의 또다른 궁전으로 쓰인 이화원 특히 서태후가 많이 살았던 곳
이화원 호수가에 있는 회랑 - 서태후를 위해 만들었다는 곳으로 서태후가 걸음을 걸을때 비나 눈과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든 곳. 이곳 회랑 단청 그림은 모두 이야기가 있는 다른 그림으로 아름답게 잘 보존이 되어 있습니다.
회랑 끝을 나가니까 또다른 전각들이 있고 산위엔 절탑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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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 옆으로도 측백나무가 줄을 서 있네요
이화원 안에 있는 소나무로 소나무 껍데기가 마치 용의 비눌 같이 생겼고 소나무 위의 솔잎 가지가 봉황의 날개처럼 생겼다하여 용봉황소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나무로 이 나무는 서태후가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라함니다. 용이 황제라면 봉황은 서태후로 서태후 자신이 황제 위에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합니다.
서태후가 머물던 곳으로 인수전 안에 거울 위에는 壽자를 200가지가 넘는 글씨체로 써 놓았습니다
참으로 오래 살고 싶으셨던 모양입니다.
거울에 글씨 보이시나요? 壽자요
인수전 앞에는 용과 봉황이 나란히 보입니다.
이화원을 나오는 길에 많은 대추 장사들이 보입니다.
반쯤 마른 빨간 대추와 풋풋한 푸른 대추가 보입니다. 대추를 좋아해서 한봉지 1천원인 대추 2봉지를 샀더니 제부도 너무 많은 대추를 사는바람에 며칠동안 여행내내 대추 먹느라고 다른 것은 먹을 생각도 못했던 기억 잊을 수 없습니다.
다음날 아침 호텔밖을 나갔더니 안개가 많이 끼어 1M 앞이 안보입니다.
가이드 말로는 이런날을 처음 봤다고 하네요. 원래 자금성을 갈 예정이었는데 안개가 안걷혀서 박물관을 먼저 보기로 일정을 변경 했습니다.
중국에 유명한 동인당으로 가서 침도 맞고 경락 맛사지도 받고 받으신분 시원하다고 하시네요.
수도박물관 박물관 입구에는 중국을 개혁한 4분의 사진이 보입니다.
모택동 , 등소평. 강택민, 원자바오 님등
당나라때 묘 안에 벽화랍니다.,
화려한 가사(스님들의 법복)
명나라때 황제 의상
청나라 때 황제 의상
박물관 안에는 많은 작품이 있지만 시간이 모자라서 아쉽게 돌아섰씁니다.
박물관 5층에 있는 민속관
박물관 5층에 있는 민속관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인력거를 타보기로 하였습니다
'십찰해(什刹海,스싸하이) 인력거 투어'
- 십찰해는 본래 몽고어로 열 개의 사찰이라는 뜻이나, 지금은 사찰대신 음식점과 분위기있는 카페, 호프집이 즐비한 곳으로 인력거를 타며 중국 민가 체험을 통해 중국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투어랍니다.
명나라때부터 있던 동네랍니다
우리가 방문한 집 대문
대문 왼편에 '私'자가 붙은 집은 개인이 관리 하는 집이라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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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안쪽입니다. 오래된 대문 그대로에 전자 자물쇠만 요즘 더한 것 같습니다
명나라 때 지은 건물로 380년이 넘는 집. 집에 현판도 380이 넘는 글씨랍니다
이 집은 'ㅁ'자 집으로 이 건물은 북쪽에 있으며 주인이 거주하는 방과 오른쪽에 응접실이 있습니다.
이집의 시가가 얼마쯤 되는지 아세요?
맞혀보세요!
오른쪽에 있는 응접실 내부에는 오지 물동이에 금붕어 9마리가 놀고 있습니다.
富를 상징하는 9마리의 금붕어
9마리의 금붕어
우리와 기념 사진을 찍으신 분은 이집 주인님의 둘째 아드님이시랍니다
이 방은 동쪽에 있는 방으로 아들이 기거하는 방이랍니다. 이방에서 자란 아들 장원 급제를 하였으며 지금도 높은 관직에 있답니다. 지난해에는 하버드 대학생이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이방에서 보이는 빨간색 이부자리에서 자고 갔다고 그대로 두고 있답니다
가이드 말이 수험생이 있는 분 이방 사진 찍어서 氣 받아가랍니다. ㅎㅎㅎ
서쪽에는 딸의 방이 있습니다.딸은 시집을 가버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남쪽 방엔 하인이나 여러 물건을 두는 곳이랍니다.
마당엔 매화 나무와 여러 작은 꽃나무들이 있답니다.
이집의 시가는 한국돈으로 50억정도 된답니다.
집을 나오면 좁은 골목입니다. 골목 양쪽으로 집들이 이어집니다.
땅이넓은 나라에서 왜 이렇게 길을 좁게 만들었을까요?
다시 인력거를 타고 호숫가를 돕니다. 옛날 이마을 사람들은 이 호수를 바다라고 생각했었답니다.
그래서'十刹海' 라는 용어까지 생겼답니다.
사진에 보이는 큰집이 십찰 중에 한 곳인 절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탔던 인력거들로 인력거를 잠시 세우고 기념촬영을 하고 다시 인력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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