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옆쪽에 있는 마골약수터
안성에 비봉산도 입구가 여러곳에 있는것 같다 지난번에 갔던 곳과는 다른 길로 입구에 약수가 있어 한 모금 마시고 ~
산에 나무도 빽뺵하게 많이도 있다 . 나무가 많아서 좋기는 한데 너무 뺵뺵하여 약간의 걱정도 된다. 나무를 조금 솎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산림청에서 알아서 하겠지~~
나는 조금 쉬어 가고싶은데 조금만 더 가서 쉬자는 동행인의 말씀.
힘들어도 참는수밖에 없다. 따라가야하니까~~
에고 힘들어~ 편안한 산임에도 불구하고 ㅎㅎ
정자가 보이니 쉬어 갈까?
안타깝게도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이다보니 전망이 뿌옇다.
정자에 내려오니 게속 걸을만한 얕은 게단이 조금 이어진다
안성엔 산이 참 많은것 같다
안성에 무슨 저수지이었는데 이름을 ???
아주 맛있는 도토리국수
꼭 한 번 더가고싶어서 명함을 받아왔다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목에 보이는 고목, 그냥 지날수 없어 들렀더니 380년이 넘는 보호수
옆에 보이는 작은 나무에 이끌려 들어갔는데 안쪽에 전설을 가진 할아버지 나무는 더 큰것으로 480년이 넘은 것이다.
안성까지 왔으니 안성맞춤으로 유명한 유기박물관을 관람하기로 했다.
유기박물관
이 광경을 보니까 어릴적 생각이 났다. 명절만 되면 기왓장 빻아서 놋그릇 닦던 어린시절 , 어른들 힘들게 하실때 옆에서 거들기도했었던 그옛날 ~~
놋그릇 닦기 힘들다고 스텐그릇 나오자마자 놋주발 3~5개 정도 주면 스텐 주발 한 개 받고 바꾸시던 어르신들, 그때도 완고하신 어르신은 않된다 하셨지만 일해야하는 젊은이들의 등살에 밀려 할 수 없이 따르셨던 모습이 떠오른다.
지금 생각하니 그 완고하셨던 할머님들 생각이 옳았다고 느껴진다. ㅎㅎㅎ 이제 나도 늙었나보다.
유기박물관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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