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항주에 유명한 우전(烏鎭)에서

백합사랑 2016. 6. 8. 11:59

오전 7시  반까지 호텔에서 조금 떨어진 곳까지 짐을 끌고 가서 관광버스를 타야하고 어제저녁도 7시 반이  넘어서 먹었기에 아침은 시간도 촉박하고 하여  룸메이트와  둘이 간단히 컵라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선배님에게 라면이 있다기에 얻어서

근데 이 라면은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옛날에 나왔던 우리의 시래기 라면맛?

중국의 강스프라면이나 뉴로면은 정말 맛있는데요.  


서둘러 관광버스를 탔는데 비는 점점 더 많이 내립니다

이번엔 수정 쇼핑쎈터를 데려갑니다. 쇼핑쎈터 1층엔 커다란 공룡뼈 모형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수정은 구경만하고 아래층 나오는 길엔 어마어마한 먹거리 마실것 등이 있는 슈퍼가 있습니다

가이드마다 2틀간이나 茶중에도 가장 좋다고  설명한 서호용정차

집에 아직도 차가 남아 있어서 더우기 이번 여행은 한국에서 부터 간 패키지 여행이 아니고 개별배낭여행이다보니 수시로 차를 갈아타야하고 짐을 들고 다닐 수 없어 사는 것은 자제하였습니다



서호 특산물이라는 연근뿌리로 만든 가루로 밥대신 아침에 뜨거운 물에 부어 먹으면 좋다고 룸메이트가 한 개 사서 먹으며 시식을 해줍니다 . 괜찮은것 같아서 우리 일행들 한 봉지씩 샀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우전烏鎭





이런 대나무숲길을 조금 걸어가면 ~~

물 가에 옛집들이 보입니다. 마치 예전에 갔던 주가각이 연상됩니다.

이곳이 주가각보다 더 좋다고도 한다는데 이날 비가 내리는 바람에 주가각에 갔을때만큼의 감동은 못했습니다

앞이나 옆을 둘러볼래도 우산들에 막혀 앞에 보이는 우산만 따라 전진만 가능했었기에


중국도 모든 여행객들 일제히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기 바쁩니다


앞에 보이는 배를 설명한 것 같습니다




전통음식을 파는곳 같은데 앞에 행렬 따라가기 바빠서 사먹어 보지도 못하고




우리는 이렇게 우산행렬에 같혀 함께 우산속으로



어떤 특별한 고가에 도착 박물관인지?


이곳엔 나무 조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륵보살상이라는 나무조각


옆으로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우산에 밀려 직진만을 하고 나온 골목



이제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향해서 ~~



나도  저런것 사먹고 싶은데 혼자 떨어지면 일행을 잊어버릴까봐 눈으로만 먹고


가이드가 데려다 준 식당에서 주문을 해야하는데 뭐가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관광지라 엄청 비싸기까지 합니다

동파육이 보통 2, 30원 할만큼의 양이 78원이고 여러가지 요리도 비싼 반면 맛은 없습니다. 그런데 막걸리 같은 무슨 술과 밥은 공짜로 맘껏 먹어도 된다는 ㅎㅎ






밥을 먹었으니 배를 타기 위해 다시 배 타는 표를 사고 줄을 섭니다



드디어 우리가 탈 배 도착




우리 배를 노저어주시는 분  할아버지라 했는데  늙어보이질 않아서 ㅎㅎ


이제 배에서 내렸는데  아직 집합 시간이 남아  주변을 둘러보다가  호떡처럼 생겨서 먹어보자 했는데 먹어보니 달달함을 기대했는데 속이 만두속처럼 짭짤한 야채가 들어 있습니다.   중국음식이 대체적으로 짰습니다

이제 다시 간곳은 실크샵

실크샵 설명도 다 듣고 남는 시간  점심도 잘 먹었는데 출출해지고  주변에 먹거리들이 현혹합니다  그중에 쏘세지가 맛있어 보여서 한 개 15원 주고 사 먹었는데 맛있네요.   우리나라 쏘세지 맛이 아니고 진짜 고기가 씹히는듯한 느낌 ㅎㅎ


현지시간 5시 반이기에  이제 저녁에 묶을 곳을 향해서 가는줄 알았더니

어떤 공원 같은 곳에 내려주며 다음에 오는 차를 기다려 타고 숙소로 가라고 합니다

우린 주차장옆  공원에서 다음 차를 30분이상   지루하게  기다리며  짐이 있으니까 맘대로 움직일 수도 없고, 이곳 항주에서 숙박 할 소주호텔까지 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아 난 가볍게 찐게란 한 개와 어묵 그리고 사이다를 한 병 사서 저녁으로 때웠습니다 

 주차장에30여분만에 도착한  또다른 차를 탔습니다

밤 9시 반이 넘어서 FX호텔에 도착

 호텔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다되서  공원에서 가볍게 때운것이 얼마나 잘한것인지  좋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은 남의 속도 모르고 자꾸 저녁을 먹자고 하십니다 .

밤 10시가 넘어도 저녁을 드신다는  분들은 나의 사정을 모르시고 늦게 먹고 병나면 난 어떻하라고 ㅎㅎ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