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편지 - 송영옥님의 그림 오래전 "미술 평론가 윤범모님이 뽑은 우리 시대를 이끈 미술가 30인" 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던 서양화가 송영옥님의 그림을 올렸었는데 그때 제가 스캔을 깨끗하게 하지 못한채 올린 그림을 조카님 되시는 분께서 그 페이지를 보시고 아래와 같은 메일과 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화일을 보.. 예술가와 작품 2012.05.18
안성역安城驛 산비가 길손을 잡고 (山雨留行客) 역마을 객사에 날 저무는 시간 (郵亭薄暮時) 봄바람은 좋고 싫음 없건만(春風無好惡) 만물의 성질은 들쭉날쭉 같지 않구나(物性有參差) 버들눈은 이미 새 잎 나고(柳眼已開嫩) 꽃 순은 방긋 벌어지려 하는데(花脣欲吐奇) 어찌하여 나의 귀밑 머리털은 (何.. 예술가와 작품 2012.04.01
킹스 스피치 영화를 보러 간날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아들 며늘, 며늘이 친정집에서 하루 자고 우리집으로 오면서 투플러스 라는 한우 와 과일들을 가지고 왔다. 이바지 음식(보통 시댁에 이바지 음식을 하려면 떡이며 고기며 준비하는 것이 요즘은 너무 호사스럽고 자칫 잘못하면 다 먹지도 못하고 음식이 상하게 되는 것을 보아서 .. 예술가와 작품 2011.03.26
윤동주님의 ' 별 헤는 밤 멀리서 배달된 훈제연어와 잘 숙성된 이태리산 치즈에 쌈채소들과 자주 고구마 등에 올리브오일 넣고 아침 대용으로 가래떡과 함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생강차 생생강을 갈아서 노란 설탕에 재어두었던 것에 따끈한 물 부은 것 차 한 잔에 詩도 한 수 생각해 봅니다. 윤동주님의 '별 헤는 밤' 계절이 .. 예술가와 작품 2010.12.12
한용운님의 시 '사랑' 사랑 봄 물보다 깊으니라 가을 산보다 높으리라. 달보다 빛나리라 돌보다 굳으리라 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 이대로만 말하리라 시 : 한용운 사진 윈스턴님 작 예술가와 작품 2010.12.03
단종과 정순왕후의 이별! 영도교에서 공연 지난 4월 24일 거행된 단종비 정순왕후(허경스님) 다례제가 있던날 오후 단종과 정순왕후가 이별을 했다는 장소인 영도교(옛 이름 영미교)에서 공연한 단종애사 ~ 100메가가 넘어서 다음 인코팅을 한 것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영도교 야외에서의 공연이라 좀 산만한긴 했지만 배우들의 열정어린 아주.. 예술가와 작품 2010.05.17
대전 KBS에서 열리고 있는 꽃 전시회 대전에 살고 있는 동생이 온다하여 기다리고 있는데 오지 않고 언니가 오라며 전화를 걸었네요 전화로 서로 오라고 말싸움을 하다가 그만 제가 지고 말았습니다. 자기는 자주 왔으니 언니도 좀 와야한다는 말에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동안에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대전에 도착했더니 .. 예술가와 작품 2010.04.28
단종비 정순왕후 허경스님 추모 다례 단종비 정순왕후는 15세에 단종비로 책봉되었으나 3년 만에 단종이 폐위되는 바람에 청룡사로 피신하였습니다. 18세가 되던 해 정순왕후는 허경스님으로 출가하였으며, 함께 출궁한 후궁 김씨 원경스님, 후궁 권씨는 혜경스님으로, 상궁이었던 세 분도 희안스님, 지심스님, 계지스님으로 출가하였습니.. 예술가와 작품 2010.04.25
중요무형문화재 제 48호 단청장 석운 홍점석 단청작품전 경복궁 맞은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12월 2일 ~ 8일까지 전시 합니다 오픈식 사회를 봐주시는 분은 SBS방송국 홍보팀이신 이 일환님입니다. 어찌나 인물 좋으시고 말씀을 잘 하시는지 아나운서로 알았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48호 단청장 석운 홍점석 선생님의 인사 말씀이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 예술가와 작품 2009.12.02
[스크랩] 노트르담 드 파리.2009.9.8일. 세상을 살아가면서 뒤돌아 생각해 보면 인연은 참 묘한것... 2007년 .... 어느 가을날.... 컴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었던 난 찾아볼 자료가 있어서 컴에 들어가 이곳 저곳를 뒤지다 보니 "왜 예쁜집을 지어놓고 꾸미질 않느냐,,고......닉네임이 나무사랑님이란 고운 흔적만....... 뭔 소린지 .. 몰라서 망설.. 예술가와 작품 2009.09.14
르누아르전 내가 어릴때 부터 가장 좋아했던 화가가 르노아르였는데 전시회가 열린다하여 기다렸었는데, 더위에 발이 묶여서였는지? 어젠 덥지도 않고 좋은 날씨 덕에 부랴부랴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아 르노아르의 진품을 보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몇개의 작품은 가끔 외국 미술관에서 본 것도 있었지만 거의 .. 예술가와 작품 2009.08.28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는 한복에 사로잡힌 공간 ! 딸의 과외 선생님이였던 박선옥 디자이너의 한복 작품 전시가 열린다고 딸이 같이 가자고 한다. 우리딸이 언니처럼 좋아하고 나도 참 좋아하는 선생님이라 같이 나셨다. 가는길에 차가 막혀서 조금 늦었더니 한복 퍼포먼스가 이미 끝나가고 있었다. 에고~ 아쉬워라 . . 디자이너 박선옥님의 인사가 있.. 예술가와 작품 2009.07.11
딸의 모교 연주회에 간날, 딸의 모교에서 오늘 저녁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있다고 함께 가자한다. 아기를 보라고 같이 가자하는 줄 알았더니 아기 보지말고 음악회 같이 들어가자고 한다.ㅎㅎ 내가 애기 봐줄테니 너희 둘이 음악회에 갔다 오라고 했더니 "엄마 가 음악회 좋아하니까 엄마와 나는 음악회 보고 아기.. 예술가와 작품 2009.07.04
겸재정선의 작품을 보며 더위를 날려봅니다 오늘 서울 기온이 올해 중 최고로 높은 날이라고 방송합니다. 이렇게 더운날 겸재 정선님의 그림을 보며 잠시라도 그림속으로 들어가면 시원해 질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많이 달라진 우리 강산 모습이지만 그 옛 모습을 보며 ~~~ 왠지 저 그림속으로 들어가면 절로 신선이 되어질 것 같은 ........ 謙.. 예술가와 작품 2009.06.27
백합을 보며 생각난 헤르만 헷세의 시 '행복된 時間' 아름다운 백합에서 풍기는 6월의 향기! 헤르만 헷세의 시 행복된 時間 뜨락에는 빨가니 영그는 딸기가 달콤한 내음을 가득 풍긴다. 이 푸른 뜨락을 지나서 이제 곧 찾아오실 어머님을 기다려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나는 어린 소녀만 같고, 내가 겪은 모든 의무와 권태, 모든 실패와 패배한 일들이 .. 예술가와 작품 2009.06.24
덕수궁에서 열리고 있는 "국악 활개 펴다!" 5월 16일 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덕수궁 內 즉조당 앞뜰에서 우리의 소리 국악 마당이 열리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특히 외국인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보였습니다. 우리 국악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 아름다운 소리에 그들도 반하는 것 같았습니다. .. 예술가와 작품 2009.06.06
용혜원님의 들풀의 노래 들풀의 노래 용혜원 빈 들에 피어나 잘 드러나지 않는 나를 아십니까 푸른 하늘 아래 꽃을 피울 수 있는 기쁨은 참으로 놀라운 감동의 나날을 만들어 줍니다. 이 작은 마음으로도 꿈과 소망과 사랑이 가득한 향기를 온 들판에 내뿜고 있습니다. 우연히 아주 우연히 들판을 지나가시다가 나를 만나시면 .. 예술가와 작품 2009.06.03
그리움/용혜원 그리움/용혜원 잘라낼 수 없는 그리움 눈으로 보지도 만질 수도 없는 사랑인데.. 왜 가슴에 담을 수도 없는 그리움만 낙엽처럼 채곡채곡 쌓여 가는지.. 잘라내어도 자꾸만 타고 오르는 담쟁이 덩쿨처럼 어쩌자고 이렇게 시퍼런 그리움만 자라는지.. 돈처럼 써버려서 줄어들 수 있는게 사랑이라면 영화.. 예술가와 작품 2009.05.15
구스타프 클림트전시를 보고 크림트 전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던 지난해부터 전시회가 열리면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올봄을 어찌 보냈는지? 시작한지 100일이 다 되도록 찾질 못했었다. 앓다가 조금 살만해지니까 문득 전시회 생각이 났다. '크림트전 ! 잘못하면 못볼수도 있겠다 . ' 생각되니 갑자기 바빠졌다. 딸에게 전화.. 예술가와 작품 2009.05.08
조선시대 화가 이수민의 夏日酒宴圖 클릭하면 더 자세히보임! 작가 : 이수민 夏日酒宴圖 작가약력 : 1783~1839, 본관은 전주 , 자는 용선, 호는 초원이다 화원 함제건의 외종손이며 역시 화원이었던 이성린의 손자다. 벼슬은 첨지중추부사를 지냈다. 남종화풍의 산수화를 잘 그렸다. 글/ 김승희<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출처/ 한국경.. 예술가와 작품 2009.04.24
연극 ' 친정 엄마와 2박 3일을 보고 친구와 형제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으니까 애들끼리도 어릴때부터 자연스레 그들끼리 형제처럼 지내고 있는데 하루는 친구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 이모 3월 1일에 시간 있으세요? 시간 되시면 엄마와 이모 그리고 언니와 넷이 함께 좋은 연극을 보여드리려고요......" 평소 연극 보다는 시원한 경치가 .. 예술가와 작품 2009.03.02
나의 천사 나의 아이들 나의 천사 나의 아이들 Photo by Anne Geddes Anne Geddes 1956년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아기 사진작가로 유명한 그녀는 기발하고 다채로운 색채와 상상력을 접목시켜 신비하면서도 영감적 메시지가 담긴 아기들을 담아내는 작가다. 그녀는 1991년에 "Next Generation Enterprises Ltd.를 설립하여 여기서 벌어들.. 예술가와 작품 2009.01.08
외모보다 마음이 더 아름다웠던 여인! 외모보다 마음이 더 아름다웠던 여인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로 일약 전세계 남성들의 로망이 된 그녀는 화려한 삶 그 이면에 또 다른 삶을 살았다고 한다. 살아 생전 많은 봉사와 희생을 베풀며 산 것이다. 아프리카의 불쌍한 어린이들을 돌보는 그녀를 보며 사람들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꼈.. 예술가와 작품 2008.11.06
제 9회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 시청앞에서 열리고 있는 가을축제 . 이곳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덕수궁 가는길이 바빠서 이곳은 멀리서 사진만 몇장 시청앞에서 여리는 가을축제 . 어제는 하늘이 맑지를 않아 온통 뿌옇다. 덕수궁 석조전 앞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이 열리고 있는 모습 많은 작품들이 석조전 안에서 전시 되고 있음 .. 예술가와 작품 2008.10.17
덕수궁에서 "가을엔 국악을 듣겠어요" 명사와 함께 시낭송은 유인촌님 걷기운동도 할겸 오랫만에 고궁나들이를 하자고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친구가 선뜻 그러자고 한다. 우린 어느궁을 갈까? 궁리 끝에 덕수궁을 택했는데 덕수궁에선 오늘따라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다. 덕수궁 미술관에선 아메리칸 무슨 전시가 있고 덕수궁 석조전 앞에선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 개.. 예술가와 작품 2008.10.17
거센 파도로 살고 싶다 --용혜원- 거센 파도로 살고 싶다 -용혜원- 거센 파도로 살고 싶다-용혜원- 내 가슴에 뜨거운 피가 흐른다 살아 있는 사자의 심장을 창으로 찔러 솟구치는 피의 몸부림처럼 젊은 영혼에 갈등이 휘몰아쳐 온다 둘러보아라 둘러보아라 세상이 무엇을 주던가 언제나 그대로가 아닌가 우리가 아우성쳐도 우리가 발버.. 예술가와 작품 2008.10.17
어제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던 가사.가곡. 시조 공연의 사설들 어제는 참 즐거운 날이었다. 눈과 귀가 호사 한날 낮에는 의정부까지 가서 예술에 소질이 있으신 목사님들의 그림 전시회를 보며 눈호사를 하였고 목사님들의 작품전시 저녁엔 서울가악회 제15 회 가사. 가곡. 시조 공연을 들으며 귀 호사를 할 수 있었다. 지난번 여행에서 알게된 가사 이수자 언니를 .. 예술가와 작품 2008.10.09
짧은 삶에 긴 여운이 남도록 살자 -용혜원- 짧은 삶에 긴 여운이 남도록 살자 -용혜원- 짧은 삶에 긴 여운이 남도록 살자 -용혜원- 한 줌의 재와 같은 삶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 소진되는 삶 가벼운 안개와 같은 삶 무미건조하고 따분하게 살아가지 말고 세월을 아끼며 사랑하며 살아가자 온갖 잡념과 걱정에 시달리고 불타는 욕망에 빠져들거나 눈.. 예술가와 작품 2008.08.27